갑수목장이 누구?
세월이 지나면서
다양한 플랫폼, 매체들이 변화하며
싸이월드, 페이스북, 트위터 등
개인SNS 활동과
아프리카 TV, 트위치, 유튜브 등에서
개인 방송이 늘어나게 된다.
그리고 유튜브를 통해
유튜버들은 시청 수와
광고에 따라 수익을 얻고,
시청자들의 인기를 얻는다.
이렇게 시청자와 광고가
유튜버들에게 직접적으로
수익이 됨에 따라서
논란이 되는 부분들이 존재한다.
이번에 다룰
유튜버 갑수목장 동물학대,
갑수목장 폭로 사건도
그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유튜버 갑수목장은
충남대학교 수의과 재학중인 학생
두명으로 운영되는 채널이며,
구독자가 50만명을 넘어선
나름 영향력있고
인기있는 채널이었다.
갑수목장의 컨텐츠는
수의대생답게 유기묘를 보호하는 내용 등
동물들과의 일상을 주제로 한 영상들이다.
TV채널 애니멀봐에 출연하기도 했으며,
배우 유승호씨에게 유기 고양이를
입양보낸 적이 있다.
갑수목장 동물학대 논란
갑수목장의 동물학대 논란이 된 것은
채널을 열지 얼마 되지 않은
2020년 1월 중순에 시작되었다.
※ 바로 햄스터와 고양이를
같이 두고 키웠던 것이다.
햄스터에겐 자신의 천적인
고양이와 같이 지낸다는 것은
명백한 동물학대인 것이다.
이에 시청자들은 햄스터가
고양이의 냄새만 맡아도
공포를 느낀다고 주장하며 비판하자,
영상을 삭제하였다.
그리고
''태어나 처음으로 쥐를 본 반응'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보신 시청자들께
사과드린다.'
'자신의 안일함과 부족한 지식으로
실망시켜드려 죄송하다.'
'더 많이 공부하여 문제가 없게끔 하겠다'
등의 내용의 사과문을 올리며
사건은 일단락 되었다.
※ 조회 수를 위한 동물학대
2020년 5월 7일 저녁 7시 30분,
채널 A에서 키우는 고양이를 학대했다는
제보가 들어와 보도하게 된다.
이후 동물보호단체가
경찰에 고발을 하였고,
유기동물인줄 알았던 고양이들이
돈을 주고 구매를 한 것이라는
보도가 사실이라면 범죄행위로
볼 수 있기 때문에 큰 논란이었다.
해당 뉴스에서는
'고양이들을 굶기면 애교가 많아져서
촬영에 도움이 된다.'
'촬영이 없을때는 고양이를 던진다'
'리트리버 강아지를 몸집에 안맞는 좁은 철창에
가둬놓고 비위생적으로 키운다'
'수익 창출만을 위해서 동물들을
어떤 '캐릭터'로 만들지 논의한다'
등의 동료 수의생들이 인터뷰를 하였다.
이에 갑수목장은
채널 A 보도에 대해 동물학대는
'악의적인 편집'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한
법적 조치로 강경한 대응을 하겠다고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밝혔다.
갑수목장 폭로 내용과 녹취록
그러던 중
'갑수목장 폭로합니다'라는
유튜브 채널이
유튜버 갑수목장과의
대화 녹취록을 담은 영상을 올렸다.
해당 채널은
"저희는 같은 학교 수의대생들이다.
녹취는 관계자가 직접 녹음한 것이며,
위험을 감수하고 미래의 피해자들을
막기 위해 용기를 내었다"라고 밝혔다.
※ 햄스터 구매
갑수목장이 컨텐츠를 위해
마트에서 햄스터를 구입했다.
그리고 처음의 한마리는
고양이에 의해 죽었으며,
영상에서 보인 햄스터는
두번째 햄스터이다.
갑수목장은
'(햄스터는)아무것도 아닌 느낌이고
동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냥 4000원'
아래 사진은
관계자의 증언을 토대로
재구성된 카톡입니다.
※ 입양했다는 거짓말
갑수목장은 길고양이를
입양했다고 언급을했지만,
사실 노루, 미로, 절구, 레이
모두 갑수목장이 구입한 고양이다.
갑수목장은 루미의 조회수가 나오지 않아서
노루를 들여왔고,
'앞으로 '진짜 예쁜 고양이들'로
다여섯마리만 꾸릴 예정이다.'라고
거짓말을 한 것이다.
하지만 레이 영상이 올라오기 전날
가명으로 작성된 계약서가
공개된다.
※ 입양보냈다는 거짓말
2020년 1월 10일 영상
'고양이 레이 입양보냈습니다'라는
영상을 올린 적이 있다.
갑수목장은 레이를 사랑하는
시청자들을 위해서 입양관련 정보를 알렸다.
레이를 입양한 채널은 kittyclass라는 곳인데
사실 이 kittyclass라는 채널은
갑수목장의 편집자가 관리하는
일명 갑수목장의 비밀 채널인 것이다.
※ 성희롱 발언
갑수목장은 유튜브 편집자와의 대화에서
자신의 채널 구독자들을 '광신도'로,
비판하는 시청자들을 '불편충'이라고
비하했다.
그리고 조회 수가 잘 나오려면
가슴이 큰 배우들을 섭외하여야 한다며
D컵, I컵녀 등을 거론하며
여성을 성적 대상화하여 희롱하였다.
갑수목장 해명
2020년 5월 7일 10시 40분쯤,
4분 40초 가량의 해명영상을 올렸지만
비판이 거세자 즉시 삭제하였다.
해명영상에서 갑수목장은
'술에 취한채 동물들에 대한
험한 얘기를 하고 있었으며,
녹취를 한 사람이 전 여자친구라는
사실에 머리가 하얗다.'
'여자친구를 사귈 때 당시
고양이들에게 험한 말을 하면
지속적으로 호응을 해주었다.
(실제 행동과는 다르다는 것은
구독자들이 더 잘 아실 것이다)'
'술에 취하는 날마다
그런 발언을 유도했다.
때문에 만취 상태에서 녹음된
녹취록이 모두 기억이 나지 않는다'
'거친 발언들은 변명의 여지없이
저의 실책이지만,
녹취록에서 여자친구의 부분이
모두 삭제되어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양이들의 학대나 방치에 대해서는
조금도 동의하지 않습니다.'
라고 밝혔다.
또한 갑수목장 폭로 영상에서 언급된
kittyclass채널에서 편집자가 아니라고
해명하는 영상을 올렸지만 이 또한 삭제되었다.
결론적으로 해명영상을 내리게 되었고,
논리적인 반박을 하지도 못하였으며
사실로 의심되는 부분들이 꽤 많다.
자취를 하는 방이지만
TV나 컴퓨터, 노트북 등이 보이지가 않고,
kittyclass채널의 영상에는
인덕션 위에 디퓨저가 놓여있었으며
정상적인 생활 공간이라면 있어야 할
옷 등의 물건이 없다.
네티즌 사이에서는
자취방이라고 하는 이 공간이
사실상 '세트장'의 역할을 하며
고양이들이 방 안에 방치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꾸준히 제기하고 있다.
2020년 5월 8일 오전 6시 30분
갑수목장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한 번더 해명을 하게 된다.
갑수목장은
'친구의 추천을 통해
채널을 시작하게 되었으며,
노루, 절구, 레이를 펫샵에서
데려온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동물학대는 사실이 아니다'
라고 주장했다.
결론
배우 유승호씨는
뉴스를 통해 팬들의 걱정을 받았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입양한 고양이 고미와 도리의
근황을 알리며 갑수목장의 행적을
비판하였다.
그리고 갑수목장은
구매한 고양이를 유기묘라고 속이고,
고양이를 이용하여 거짓 정보로
소비자를 기만하고
착오 의사를 통한 굿즈 판매로
경제적인 이득을 취하였으므로
명백한 사기 행위에 해당한다.
또한 녹취록의 증거 인정 여부에 따라
추가적인 혐의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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