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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위안부는 매춘' 류석춘 교수

류석춘은 누구인가?

작년 강의 도중 일본군 위안부를

'매춘의 일종'이라고 발언하여 논란이 된

류석춘 연세대 교수에 대해 알아보자.

류석춘 위안부 발언

류석춘 교수는

연세대 사회학과 학사(74학번)

일리노이 대학원 사회학 석사, 박사학위를

취득한 엘리트이다.

 

류석춘 교수의 아버지는

박정희 정권 때 정무수석을 지냈고,

노태우 정권에서 공보처 장관을 역임하였다.

 

또한 자유한국당 혁신위원장과

공천관리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지낸 이력이 있으며

정치적으로 뉴라이트 성향을 가졌다.

류석춘 위안부 발언

류석춘 교수는 과거에도

여러 논란이 있었던 인물이다.


과거 논란

※ 2003년도에는

'식민지 근대화론'에 대해서

옹호 논리를 펼쳤고

류석춘 교수가 글을 발표한 재단이

일본 A급 전범이 출연한 곳이다.

 

그는 일본 A급 전범이자

극우 인사가 세운 재단이 후원한

행사에서 일본인들에게

'일제 침략 미화'를 한 셈이다.

류석춘 위안부 발언

 거기다가 2006년도에는

안중근 의사를

테러리스트로 폄하했다. 

류석춘 위안부 발언

 또한 "박근혜 대통령 탄핵이 부당하다"

라고 주장했으며,

류석춘은 혁신위가 출범하기 직전

'철학이 없는 의원'이라며

자유한국당, 바른정당 의원들을

포함한 총 59명의 사람들에 대해

살생부를 만들기도 했다.

류석춘 위안부 발언

2017년 7월 28일

여의도 연구센터 청년혁신위와 공동으로

청년 30여 명과 대화를 하였는데,

여기서 류석춘 혁신위원장은

청년들에게 "일베를 많이 하라",

 

"내가 아는 뉴라이트만 해도 일베밖에 없다",

 

"한국당은 틀딱들의 지지를 받는데

바른정당은 젊은 보수의 지지를 많이 받는다"

라고 발언하여 논란이 되었다.

 

일베 독려 발언과 노인 비하 발언이

언론에 노출되며 정치권에서 큰 비난을 받았다.

이에 류석춘 위원장은 '언론의 악의적 편집'

이라고 주장을 하였다.

 

그는 "다른 정치 성향을 가졌다는 이유로

일베충, 한국당 알바생, 박사모로

낙인찍는 그 분위기가 괴롭다"

 

"스스로의 이념에 확신을 갖고 당당해라.

일베 해도 된다 여러분."이라는 식의

가벼운 농담이었다고 설명했다.

류석춘 위안부 발언
 류석춘 위안부 발언


위안부는 매춘부 발언

2019년 9월 19일 오후 4시,

연세대 사회과학대에서 열린

'발전사회학'시간에

<반일 종족주의>가 옳다는 점을

학생들에게 강의하던 도중,

학생들을 상대로

"현재 성산업 종사자 여성들이

살기 어려워서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성매매에 나선다.

과거(일제 강점기)에도 그랬다"

라고 주장하며

일제 위안부 피해자들을

"매춘부에"비유하였다.

그리고 수업을 듣던 학생이

'위안부 피해자는 자발적으로 간 것이 아닌

강제 연행된 것이 아닌가'라고 항의하자

류석춘 교수는

"지금 매춘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시작) 한 것인가, 부모가 판 것인가"

 

"궁금하면 한번 (조사를) 해볼래요?"라며

성희롱의 소지가 있는 발언을 하였다.

류석춘 위안부 발언
류석춘 위안부 발언
류석춘 위안부 발언

이후 23일 해당 교과목이 중단되었지만,

또 다른 강의인

'대한민국의 건국과 발전'은

중단하지 않아서 논란이 되었다.

 

그리고 25일에 류석춘 교수는

연세대학교 학보인 '연세춘추' 인터뷰에서

"잘못한 게 있어야 사과하는데,

나는 잘못한 일이 없다"

라고 주장했다.

류석춘 위안부는 매춘

 


류석춘 교수 정직 처분

이렇게 논란을 빚은 류석춘 교수는

5월 6일 연세대학교 측으로부터

정직 1개월 처분을 받았다.

류석춘 위안부는 매춘

학칙에 따르면 정직은

중징계에 해당한다.

정직 기간 동안 교수 신분은 유지하되,

강의는 할 수 없다.

류석춘 위안부는 매춘

지난 3월부터 여러 차례

교원징계위가 열렸고,

지난달 말 3차 교원징계위에서

이러한 징계가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류석춘 교수는

"학문의 자유에 대한 탄압이

될 수 있는 원로교수에 대한 징계라는,

대학 내에서 매우 중요한 의사결정을 하면서

증거도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채

가공된 허위사실을 토대로

징계를 결정했다"며

처분에 불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류석춘 위안부는 매춘

 

이에 연세대학교 민주화운동 동문 등으로

구성된 연세민주동문회는

"강의 시간에 학생들에게

일본 강점기에 성노예로 끌려갔던 할머니들이

'자발적 매매춘이었다'는 천인공노할

역사 왜곡과 인격 살인의 망언을 내뱉고,

이의를 제기하는 학생에게

성희롱 발언을 자행한

류석춘 교수에게 연세대 징계위원회는

정직 1개월이라는

매우 하찮은 징계를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5월 7일, '매국적 망언 자행한

류석춘 교수에 대한

솜방망이 징계를 규탄한다'는

제목의 성명서를 내고

 

※ 류석춘 교수를 즉각 파면할 것

 

※ 류석춘 교수는 일제 성노예

피해자 할머니들과 단체,

학생들 앞에 사죄할 것

 

※ 연세대 당국은 류석춘 교수와 같은

패륜적 망언이 다시는 학생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재발 방지 대책을 내놓을 것

 

등을 요구했다.

류석춘 위안부는 매춘
류석춘 위안부는 매춘

 

현재 류석춘 교수는

대학 측의 징계와는 별개로,

지난해 9월 정의기억연대와

서민민생대책위원회 등

시민단체가 류석춘 교수를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

검찰에 고발하여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그에 따라

서울서부지검 지휘로 서대문 경찰서가

7개월간 수사를 진행하였고,

지난 3월 말 류석춘 교수를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를 한 상태이다.


농담이든, 왜곡이든

 

'안중근은 테러리스트'

'일베를 해라'

'틀딱'

 

과거의 발언 행적을 보아

'위안부는 매춘'이라는 발언은

아무래도 가시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교수라면 수업에서

그런 의미로 한 것이 아님을

충분히 어필할 능력이 되는데

굳이 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의문점이다.

시대가 변함에 따라

자신의 스타일이 문제의 소지가

있음을 깨달았으면

고쳤어야 한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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