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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오거돈 성추행 사퇴, 피해자 입장문

제 37대 부산광역시장인

오거돈 시장이

23일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열어 시장직 사퇴를 발표했다.

 

아래 사진은 현재 오거돈 시장의 약력이다.

 

오거돈 약력

오거돈 시장은

부산광역시 정무부시장과 행정부시장,

부산광역시장 권한대행과

해양수산부 장관

한국해양대학교, 동명대학교 총장

등을 역임했다.

 

그리고 2004년 재보권선거를

시작으로 4번의 도전끝에

7회 지방선거에서 부산광역시장이 되었다.

 

오거돈 당선

 

그리고 2020년 4월 23일

여성 보좌관진과 면담 중 불필요한

신체접촉을 이유로 사과 및 사퇴하게 된다.

오거돈 사퇴
오거돈 사퇴

 


기자회견 발표

"350만 부산시민 여러분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해 송구함을 느낀다"

 

"그러나 한 사람에 대한 책임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 한 사람에

대한 저의 책임 또한 너무나 크기

때문에 이러한 결정을

할 수 밖에 없음을 고백한다"

 

"한 사람과 5분 정도의 짧은 면담 과정에서

불필요한 신체접속을 했다"

 

"이것이 해서는 안 될 강제추행으로

인정될 수 있음을 깨달았다"

 

"경중에 관계없이 어떤 말로도 행동으로도

용서받을 수 없다"

 

"어려운 시기에 정상적인 시정 운영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모든 허물을 제가 짊어지고

용서를 구하고자 한다"

 

"공직자로서 책임지는 모습으로

피해자분에게 사죄를 드리고,

남은 삶 동안 참회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겠다"

 

"모든 잘못은 저에게 있다.

3전 4기의 도전끝에.....

이런 부끄러운 퇴장을 보여드리게 되어

너무 죄송스럽지만

제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선택"

 

"부산을 너무 사랑한

한 사람으로 기억해달라"

 


사건의 전말

한겨례 취재 결과 오거돈 시장은

3월 7일 오전 11시40분쯤

시청 20대 여직원을 7층 집무실에 불렀고,

컴퓨터와 관련한 업무를 가르쳐달라고 하였다.

이 과정에서 신체 접촉을 시도하였고,

여직원이 저항했으나 오 시장님은

5분 가량 신체 접촉을 계속했다고 한다.

 

피해자가 안절부절하며 주저할 때

오 시장은 주변 사람을 동원해

피해자 회유를 시도했고,

피해자는 오 시장에게

"4월 30일까지 공개사과와 함께

사퇴하라"고 통보했다고 한다.

그리고 부산시는

피해자의 요구사항을 따르겠다는

'사퇴서'를 작성해

부산의 법무법인을 통해 '공증'

까지 받은 것으로 확인 됐다.

 

이후

총선이 끝나고 사퇴를 기다렸으나

오 시장이 미적거리자

피해자는 오 시장의 성추행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통보하였고,

이에 오 시장은 23일

전격 사퇴 의사를 밝힌 것이다.


오 시장 관련 여담

앞서 얘기한 3월 7일 성추행

사건 발생 다음날인 3월 8일

오 시장은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이하는 글을 올리게 된다.

 

오거돈 사퇴

얼굴이 참 두꺼우신 분이라고 생각이 된다.

 

오거돈 회식

위 사진은 2018년 11월 14일

부산시청 및 산하 사업소 용역 노동자들과

함께 회식하는 모습이다.

결과론적이긴 하지만

현재의 행보를 기준 삼자면

이 회식자리도 결국은

오 시장의 논란거리가 되는 것이다.


남성과 여성,

성별에 따라

피해자와 가해자를 나누고

서로가 성별을 따지며

논쟁하려드는 행동보다는

 

모든 피해자와 약자를 돕고

가해자에겐 강한 처벌을 하는

정의로운 대한민국이 되길 바란다.

 


++ 추가

피해자 입장문

오거돈 부산시장에게

성추행을 당한 피해자가

입장문을 발표했다.

 

오거돈 전 시장 수행비서의

호출을 받아 서둘러 집무실로 갔으며

그 곳에서 성추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아래는 피해자의 입장 전문이다.

오거돈 피해자 입장문

 

오거돈 피해자 입장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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